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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파이널판타지15 클리어 후기 본문

플레이스테이션/PS4 게임 리뷰

PS4 파이널판타지15 클리어 후기

-에르데- 2017. 3. 6. 09:00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면서 꼭 클리어 하고싶은 마음에 꾸준히 플레이 해서 드디어 클리어를 했습니다. 파판 시리즈를 이렇게 단시간(?)에 클리어 해본건 처음이네요.


클리어 후기 시작합니다.


네타가 있으니 클리어 하시지 않은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전에 플레이 했던 부분에서 시작해서 제국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에덴을 만납니다.

이 때부터 이상함을 느겼습니다.


에덴은 어딜가나 녹티스 일행이 있는곳에 아무 제약도 없이 나타나기 시작한거죠.



여기서 루나 옆에있던 겐티아나가 얼음의 신 시바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시바는 자신의 의지로 루나와 녹티스를 지키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루나의 오빠는 루나가 이런 가옥한 운명에서 벗어나길 바란모양인데...루나는 세계와 녹티스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녹티스와 행복한 삶을 살고싶어하는 자신의 인간적인 부분 때문에 굉장히 슬퍼했습니다.



얼음의 신 시바와 계약을 하고 루나의 괴로움을 알게된 녹티스 역시 괴로워 합니다.



열차가 파괴되어 녹티스 일행은 레갈리아를 타고 제국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제국의 공격에 레갈리아는 폐차가 되어버리고 녹티스 일행은 레갈리아와 작별합니다.



하지만 함정에 빠지는 바람에 무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녹티스는 하는 수 없이 사용을 망설이고 있던 광요의 반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광요의 반지는 참을성만 있다면 쓸만한 무기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검이 없으니 지루한 감이 있더라구요. 이 때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크리스탈에 접촉하여 검신 바하무트와 만나 세계가 이지경이 되어버린 원인을 알게되고 에덴의 정체를 알게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왕가를 저주하고 복수하기 위해 불노불사가 되어버린 에덴의 복수극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게임 도중에 몇 번이나 죽였지만 죽지 않았죠.


에덴을 죽이기 위해서는 선대 레기스 왕의 힘과 여섯 신의 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가는 녹티스의 생명이죠. 즉, 목숨을 담보로 이 사태를 끝내야합니다.



그렇게 힘을 얻기위해 10년을 소비한 녹티스는 다시 일행과 함께 자신의 자리를 찾기위해 왕좌를 향해 움직입니다.



드디어 게임 첫 시작부분의 불바다가 다시 등장하네요.

이프리트가 에덴을 돕는건지 어쩐지 녹티스 일행을 막아섭니다.



하지만 검신의 도움으로 이래저래 이프리트를 거의 죽기 직전까지 몰고가는데...



아무리 때려죽여도 죽지가 않습니다.


이 때 얼음의 신 시바가 이미 죽은 몸으로 어째서 녹티스 일행을 막아서냐고 말하고는...



이프리트를 쓸어뜨립니다.


항상 녹티스 일행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네요.



결국 에덴을 죽이는데 성공한 녹티스



그리고 회상이 이어집니다.


이미 녹티스의 친구들은 녹티스가 죽어야 이 상황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알고있고 녹티스는 참다못해 괴롭다고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고맙다고 인사할 기회는 지금뿐이죠.


녹티스 일행은 조용히 슬픔에 잠기고 다시 장면이 바뀝니다.



에덴을 제거하기위해 마지막 의식을 치루기 직전

항상 자신을 지켜봐준 아버지에게 작별인사를 합니다.



결국 에덴을 완전히 제거하고 힘의 대가로 녹티스는 에덴과 똑같이 사라집니다.

세계를 구했지만 녹티스는 결국 죽게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세상에 빛이 돌아옵니다.


녹티스가 힘을 얻기위해 사라진 직후 부터 밤이 끝나지 않는 10년을 보냈는데 결국 다시 빛이 세상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대망의 엔딩...


녹티스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루나와 결혼식을 올리고 게임은 끝이납니다.



열심히 서브퀘스트를 하다가 결국 메인퀘스트를 열심히 해서 상당히 빨리 끝내버렸는데 끝내버리니 아쉽네요. 중간에 13챕터부터 조금 스토리가 이빨 빠진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그래도 엔딩을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스토리가 더 출중하고 감동을 줄수 있었지만 그저 아쉬울 따름이네요.


그래도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